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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송하철 총장, 의대 유치 실패에 책임지고 사의 표명

중앙일보

2026.08.31 02:00 2026.08.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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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 사진 목포대

국립목포대학교. 사진 목포대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이 의과대학 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송 총장은 3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3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응원하고 신뢰해 준 지역 시민들과 전남 서부권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책임을 다하기 위해 총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사퇴 표명은 전남 지역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둘러싼 논의 및 정원 배정 과정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당초 목포대는 순천대와의 대학 통합 추진 등을 모색하며 전남 지역 의대 신설을 추진해왔지만 최종 결실을 맺지 못하면서 지역 사회와 학내 안팎에서 책임론이 제기돼 왔다.

송 총장은 임기 중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과 전남도립대와의 통합 추진 등 주요 학내 성과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이었던 의대 유치가 무산됨에 따라 결국 도중 사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학내외에서는 갑작스러운 총장 사퇴에 따른 향후 대학 통합 및 후속 과제 추진 일정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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