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노무현 평전』 출간을 축하하며 “‘사람 사는 세상’ 대통령님께서 평생 품었던 그 꿈은 여전히 우리에게 현재진행형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노무현 평전 출간 기념식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노무현을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추억하는 데 머무는 일이 아니라 당신께서 던졌던 질문을 오늘의 현실에서 다시 마주하고 우리의 시대의 답을 찾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대통령님의 부재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그분이 걸어온 길을 바라봤다. 이제 그 길 위에 서고 보니 활자마다 묻어있는 당신의 고뇌와 고독, 결단의 무게가 예전과는 사뭇 다른 울림과 무게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님을 다시 읽은 일이 더욱 뜻깊다”면서 “원칙은 지키되 현실에 발을 딛고, 좋은 뜻과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답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에도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평전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억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성찰의 계기가 되고, 대통령님을 잘 알지 못했던 세대에게는 그의 삶과 시대를 새롭게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거듭 축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