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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700% 번 수퍼개미 “삼전 역대급 배당, 이 수혜주 사라”

중앙일보

2026.08.31 13:00 2026.08.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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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PICK] 뛰는 금값 위에 나는 채굴 기업
김세종 이티에프랩 대표는 이번 주 주목해야 할 ETF로 전 세계 금 채굴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을 꼽았다.
최근 이 상품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3주 차(18~21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가운데 수익률 1위(11.94% 상승)를 기록했다.

금 가격이 오르면서, 금 채굴 기업과 이를 담은 ETF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국제 금 가격(뉴욕거래소, 최근월물 기준)은 7월 16일 3992.1달러에서 이달 27일 4664달러로 16.8% 올랐다.

물론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금값은 20% 정도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앞선 급등에 따른 일시적 조정으로 볼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나랏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통화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이에 대한 헤지(Hedge) 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마경환 GB투자자문 대표)

김 대표는 “만일 금 가격이 앞으로도 장기 우상향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금보다는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해야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가 뭘까. 예를 들어 금 채굴 기업의 생산량과 총 생산비용이 일정(10만원)하다고 가정하자. 금값이 20만원에서 40만원이 되면 금값은 두 배로 뛴다. 하지만 금 채굴 기업의 영업이익은 10만원(금값이 20만원일 경우)에서 30만원(금값이 40만원일 경우)으로 3배가 된다.
다만 이런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양날의 검이다. 만일 금값이 떨어지면 금 채굴 기업의 영업이익은 더 가파르게 감소한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값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케빈 워시 Fed 의장의 매파적(긴축 선호) 발언 이후 미국채 2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금 현물은 하루 만에 3.19% 하락한 온스당 4454.52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변동성이 우려되는 투자자라면, 금 채굴 기업보다 금 자체에 투자하는 길도 검토할 만하다.
김 대표는 대안으로 ‘이 상품’을 추천했다.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으로 사고팔기 쉽다는 게 그 이유다.

KCC가 삼성전자 배당 수혜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코스피 정규장을 마감한 직후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3분기 기준 30조원 배당 포함 총 110조원 규모)을 시행하겠다”고 의결하자, 투자자들은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KCC그룹의 KCC도 수혜주로 꼽힌다. KCC는 삼성물산의 2대 주주다.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을 확대하면, 삼성물산을 거쳐 KCC까지 영향을 받는 구조다.

머니랩이 파악한 수혜 종목 수는 최소 8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까.

백지윤 블래쉬자산운용 대표. 김현동 기자

백지윤 블래쉬자산운용 대표. 김현동 기자

‘수퍼 개미’ 출신인 백지윤 블래쉬자산운용 대표삼성전자 주주환원의 최대 수혜주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백 대표는 2018년 반도체 장비업체인 파크시스템스 지분을 5% 넘게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면서 수퍼개미 반열에 들었다. 그의 공시(2018년 1월 11일)를 보고 파크시스템스를 사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70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

그는 “삼성전자 주주환원 수혜주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건 권하지 않는다. 분산 투자를 하려면 가격 흐름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자산끼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삼성그룹주들의 경우 대체로 삼성전자가 떨어지면 다 떨어지고, 삼성전자가 오르면 다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조언했다.

(계속)
“이 종목을 사면 삼성전자를 27% 싸게 사는 셈이다.”

그는 지금은 삼성전자보다 할인돼 있지만, 3년 안에 따라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퍼 개미’가 꼽은 삼성전자 110조 주주환원의 최대 수혜주는 뭘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7371


김민중.황의영.이가람([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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