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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대학 학비, 재정보조 전략 없이는 감당 어렵다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Los Angeles

2026.08.31 15:13 2026.08.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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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 대학별 총비용은 예년에 비해 엄청난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현실적으로 미국 내 경기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가정마다 직접 느끼게 한다. 사립대학의 경우 예년보다 대부분 연간 6000달러에서 8000달러 정도의 비용 증가가 보편적인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가정의 수입과 자산 내용에 작년과 거의 변동 사항이 없는데도 대학으로부터 지원받는 재정보조금의 증가율이 총비용 증가에 대부분 미치지 못하고, 단지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도 가정마다 재정 부담이 부쩍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행된 OBBA, 즉 One Big Beautiful Act가 학자금 재정보조에 미치는 미 연방정부의 융자금 지원 축소는 그야말로 해당 가정들에 대한 큰 재정 부담의 결정타가 아닐 수 없다. 결국 가정마다 겪게 되는 재정 부담은 말이 아니다.
 
지난 수년간 대학의 총비용 증가가 연간 3000달러 내외에 머무는 듯한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에 이렇게 큰 학비 증가가 나타난 원인은 연방정부와 주정부 보조금에 대한 예산 축소와 불경기 여파로 인한 물가 상승, 그리고 대학별 재정보조기금(School Endowment Fund)의 축소다. 결과적으로 모든 부담이 학부모들에게 전가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사립대학 대부분의 연간 총비용을 보면, 자녀가 지원하는 인기 있는 사립대학들 대부분이 연간 총비용 10만5000달러를 넘는다. 그렇다면 학부모들의 연수입이 7만 달러에서 8만 달러 정도인 가정이 많은데, 이러한 가정이 어떻게 사립대학에 철저한 준비 없이 자녀를 등록시킬 수 있는지 묻고 싶다. 두 자녀가 동시에 대학에 진학할 경우는 어떻게 감당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결과적으로 이제는 지원하는 대학의 선정 과정부터 재정보조 지원을 얼마나 잘하는 대학인지 사전에 따져 보고 전략적인 대학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재정보조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이는 예전부터 추천하던 기본 준비 방안이지만, 이제는 실질적이고 정확한 단계별 실천이 없이는 자칫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등록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아무리 재정 지원을 잘해 주는 대학일지라도 재정보조 계산에 중요한 신청서 작성 내용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재정보조금 계산은 제출된 정보를 토대로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을 환산해 이를 대학의 연간 총비용에서 공제한 차액인 재정보조 대상 금액, 즉 Financial Need 금액에 대해 대학이 해당 연도에 재정보조 지원을 하는 평균 퍼센트로 지원금을 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평균치이므로 평균치보다 더 잘 받을 수도 있고, 혹은 더 적게 지원받을 수도 있다.
 
문제는 재정보조 공식에 의거해 SAI 금액을 낮추고 잘 정제된 수입과 자산 내용을 입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검증된 방법으로 사전설계를 통해 준비해 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재정보조금 계산 공식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세금보고서에 나타난 이자 소득이나 배당금 소득 등은 항상 해당 연도보다 전년도에 발생한 내용이다. 설사 현재 이러한 자산 등이 있든지 없든지 상관없이 대학의 재정보조 담당관은 학부모에게 연락해 내용을 묻지도 않을뿐더러, 단지 예상치로 이만한 이자가 세금보고서에 나왔다면 역으로 얼마만큼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하에 개인적 편견이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는 재정보조금의 대폭 축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준비와 대처 방안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 대한 준비는 그 대처 방안을 진행하는 타이밍도 매우 중요하다. 또는 학부모가 개인 저축 계좌나 투자 자산 등이 이곳저곳에 많이 널려 있는 경우도 결과적으로 재정보조에 있어서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문제는 학부모들의 고정관념 변화에서 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것저것을 모두 쥐고 있으면서 동시에 혜택을 극대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참으로 대학의 총학비 증가보다 재정보조금의 증가가 뒤처지는 시기에 보다 슬기롭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학부모들의 고정관념부터 바뀌어야 한다. 오픈 마인드로 하나씩 검증해 가며, 검증된 내용과 정보에 철저히 대비하는 습관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문의: (301) 219-3719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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