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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美국방 2028 대선 출마설…트럼프 “너무 이르다”

중앙일보

2026.08.31 17:05 2026.08.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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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2028년 대선 출마설에 대해 “그런 얘기를 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헤그세스 장관이 2028년 대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그는 일을 훌륭하게 하고 있지만 그런 얘기를 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치르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선 출마를 검토하는 인사들이 많다고 했다. 헤그세스 장관에 대해서는 “그가 신경 쓰고 사랑하는 건 미군을 챙기는 일뿐”이라는 취지로 평가했다.

헤그세스 장관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힘을 싣지도, 명확히 선을 긋지도 않은 셈이다.

앞서 미국 NBC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헤그세스 장관이 최측근들과 대권 도전을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해당 보도를 “100%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의 정치적 중립 전통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공화당 후보의 유세 행사에 참석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출마할 것 같다. 아주 재능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현재 2028년 공화당 대선주자로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통상 미국에서는 중간선거가 끝난 뒤 이듬해 상반기부터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시작된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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