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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굿즈페어 ‘LA 한인상의 홀대’ 논란, 한상총연 사과

Los Angeles

2026.08.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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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구성은 사전 고지, 오해 불러 유감”
곽문철 상의회장 "사과 수용, 개선은 필요"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굿즈 페어 행사에서 불거진 LA 한인상의 홀대 논란에 대해 한상총연 측이 정중히 사과했다고 알려왔다. 사진은 행사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행사장 모습.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굿즈 페어 행사에서 불거진 LA 한인상의 홀대 논란에 대해 한상총연 측이 정중히 사과했다고 알려왔다. 사진은 행사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행사장 모습.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이하 한상총연)가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굿즈 페어에서 LA 한인상의 홀대 논란이 촉발된 것과 관련해 상의 지도부에 정식으로 양해를 구하고 사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이하 중앙회)와 한상총연이 공동 주최했다.  
 
한상총연 측은 본지 ‘한인 상공인 홀대, 패턴 되려나’ 제하의 기사(8월 28일자 경제 3면)와 관련해 미리 행사 내용을 알린 바 있다고 해명했다.  
 
한상총연의 존 박 대변인은 관련 논란에 대해 “행사 전에 LA 한인상의 사무국에 개막식 테이프커팅 행사에 한상총연 황병구 회장과 김미경 이사장만 참석한다는 사실을 고지했다”며 “양해를 구했는데 이렇게 논란이 돼 안타깝다”고 전했다.  
 
하지만 LA 한인상의 측은 테이프 커팅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미리 받아보지 못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25일 개막식 테이프 커팅에는 중앙회와 한상총연 임원과 한국 연예인, 라스베이거스 시장 등 40여 명이 나섰으며 LA 한인상의 측 인사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저녁에 모 한식당에 마련된 만찬 자리에도 LA 측 인사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80여 명 규모의 만찬 자리에는 주로 서울 중앙회 관계자와 공무원, 지역 인사들이 초대됐다. 초대 대상자는 중앙회와 한상총연이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큰 장소 예약이 어려워 자리가 협소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송구하다고 설명했다.  
 
개막식 행사 후 주최 측에 LA 한인상의의 항의가 이어지자 한상총연 지도부는 직접 만나 정중히 사과했다고도 밝혔다.  
 
박 대변인은 “K-굿즈 페어 개막식 후 26일 오전 황 회장 등 임원들이 직접 LA 한인상의 회장단 호텔로 찾아가 곽 회장에게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동시에 정중히 사과했다”며 “LA 한인상의 측도 사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LA 한인상의 측은 테이프 커팅 순서에 참가한 인사들의 구성을 볼 때 굳이 LA 쪽을 배제할 이유가 있었는지 의문을 가졌고, 이날 오후 만찬 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해 일부 동행 이사들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곽문철 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홀대가 맞다. 서울쪽 단체와 정부 기관이 미국 한인사회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고 본다”며 “한상총연의 사과는 받아들였지만 이번 사안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LA 한인상의 한 전직 임원은 “해외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를 가진 LA 상공인들이 본국 정부와 단체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이를 위해 홍보 활동을 포함, 필요한 대책을 우리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제안했다.  
 
한편, LA 한인상의 회장단과 이사 등 30여 명은 이번 K-굿즈 페어 참가를 위해 버스를 대절해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했으며 행사장을 관람했다.

글·사진=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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