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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 테러단체에 가상자산·중고차·굴착기 보내…우즈벡 국적 4명 검거

중앙일보

2026.08.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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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은 1일 “테러단체 KTJ(카티밧 타우히드 왈 지하드)에 가상자산과 중고차 등을 보낸 혐의(테러자금금지법 위반 등)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리아에 도착한 한국 중고차량들의 모습. 광주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광주경찰청은 1일 “테러단체 KTJ(카티밧 타우히드 왈 지하드)에 가상자산과 중고차 등을 보낸 혐의(테러자금금지법 위반 등)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리아에 도착한 한국 중고차량들의 모습. 광주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유엔(UN)이 지정한 테러단체에 가상자산과 중고차 등을 지원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4명이 검거됐다. 이 중 주범은 국제형사기구(인터폴) 적색수배자 명단에 오른 인물이었다.


광주경찰청 안보수사과는 1일 “지난 4월 테러단체 KTJ(카티밧 타우히드 왈 지하드)에 가상자산과 중고차 등을 보낸 혐의(테러자금금지법 위반 등)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명을 검거했고 이 중 1명을 구속 송치해 재판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KTJ는 시리아 내전 개입과 중앙아시아 내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UN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테러단체로 지정됐다. 중앙아시아 국가 출신 전투원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2014년부터 시리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다.


광주경찰청은 1일 “지난 4월 테러단체 KTJ(카티밧 타우히드 왈 지하드)에 가상자산과 중고차 등을 보낸 혐의(테러자금금지법 위반 등)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 송치하고, 3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사진은 테러단체 KTJ 관련 인물 관계도. 황희규 기자

광주경찰청은 1일 “지난 4월 테러단체 KTJ(카티밧 타우히드 왈 지하드)에 가상자산과 중고차 등을 보낸 혐의(테러자금금지법 위반 등)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 송치하고, 3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사진은 테러단체 KTJ 관련 인물 관계도. 황희규 기자

경찰에 따르면 주범 A씨는 2017년 유학생 비자(D-2)로 입국해 대전 소재의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23년부터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체류하고 있었다. 그는 2024년 8월부터 2025년 4월까지 7회에 걸쳐 가상자산 USDT(테더코인) 4267개(검거일 기준 630여만원 상당)를 KTJ에 송금했다.

또 KTJ로부터 받은 가상자산 등을 활용해 1억7000만원 상당의 중고차 11대와 굴착기 2대를 KTJ가 활동하는 시리아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3명은 A씨가 중고차를 구매하고, 시리아에 보낸 데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경찰청은 1일 “지난 4월 테러단체 KTJ(카티밧 타우히드 왈 지하드)에 가상자산과 중고차 등을 보낸 혐의(테러자금금지법 위반 등)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 송치하고, 3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사진은 테러 자금 및 물자 지원 흐름도. 황희규 기자

광주경찰청은 1일 “지난 4월 테러단체 KTJ(카티밧 타우히드 왈 지하드)에 가상자산과 중고차 등을 보낸 혐의(테러자금금지법 위반 등)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 송치하고, 3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사진은 테러 자금 및 물자 지원 흐름도. 황희규 기자


수사망을 피하기 위한 준비도 치밀했다. A씨는 3개의 개인 가상자산 지갑을 번갈아 쓰고, 자금 출처를 숨기기 위해 배우자 명의로 중고차 구매 대금을 입금받았다. 체포 당시에는 타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기존 테러단체 관련 사건은 자금을 송금하는 방식이었으나, 테러단체로부터 자금을 송금받고 차량을 매입·제공한 것은 최초 사례”라며 “A씨 수사 과정에서 포착된 또 다른 인터폴 적색수배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첫 공판에서 주요 혐의를 부인했다. 송금한 돈은 가족의 생활비 목적이었으며, 차량은 주문한 사람이 누군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 친동생이 KTJ 조직원으로 활동한 배경에는 시리아에서 우즈베키스탄인에 대한 폭력 사태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목적일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황희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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