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카페에서 비빔냉면 ‘면치기’한 민폐 손님
중앙일보
2026.08.31 23:15
2026.08.31 23:33
주문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잡고 앉아 비빔냉면을 먹은 손님들. JTBC '사건반장' 캡처
외부에서 사온 비빔냉면을 개인영업 카페에서 음료도 주문하지 않은 채 꺼내 먹은 얌체 손님의 사연이 소개돼 공분을 샀다.
3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 카페에 지난달 28일 손님 3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들어오자마자 자리를 잡았으나 곧바로 주문하진 않았다. 대신 외부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병 음료 등을 꺼내 마셨다.
심지어 이들은 음식 용기와 젓가락을 꺼내 들었다. 용기 안에는 비빔냉면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냉면에 양념을 넣고 비빈 뒤 식사를 했다.
이 카페 사장 A씨는 “면치기하는 소리가 나서 뭔가 해서 봤더니 손님이 면을 들고 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장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오시자마자 밥부터 드신 것 같다”며 “사이다와 자양강장 음료 같은 병 음료도 이미 마신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테이블로 가 카페에서 외부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고 안내했다. 그러자 일행은 그제야 카페 음료를 주문했다.
당시 카페에는 ‘1인 1음료 주문 필수’라는 안내문도 붙어 있었다.
A씨는 “혼자 오픈하고 혼자 마감해 모든 것을 다 컨트롤하기 어렵다”며 “안내를 잘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