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수도 외곽의 한 도로에서 차량 뒷좌석의 탑승객이 부주의하게 차 문을 열어 뒤따라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아찔한 순간이 블랙박스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께 암팡 타만 무다 지역의 잘란 분가 마와르 3번 도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짙은 은색 혼다 어코드 차량이 도로에 멈춰 서자 뒷자리에 탄 사람이 갑자기 문을 열었고, 그 순간 옆을 지나던 오토바이가 차 문에 부딪히며 탑승자들이 길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다행히 헷멜을 쓴 오토바이 운전자와 어린 아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는 차량 뒷좌석 탑승자가 문을 열 때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죄 인정되면 차량 운전자에게 약 10만∼67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말레이시아는 좌측 통행 국가이기 때문에 운전자는 원칙적으로 앞차의 우측으로만 추월해야 합니다.
그러나 블랙박스 영상에는 오토바이가 충돌 직전 차량의 왼편으로 주행하며 추월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