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KBO리그 데뷔 시즌에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KT 힐리어드. 연합뉴스
힐리어드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경기 전까지 타율 0.298, 홈런 30개, 9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8를 기록했던 힐리어드는 이 타점으로 시즌 1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올 시즌 KT에 처음 합류한 힐리어드는 홈런과 타점 3위, 장타율 4위, OPS 5위 등 타격 여러 부문 상위권에 올라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둘째 아들을 얻어 나흘간 가족 곁에서 휴가를 보낸 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이날 1타점까지 추가하면서 KBO리그 역대 97번째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작성했다.
KT 소속으로 30홈런-100타점에 성공한 선수는 힐리어드가 역대 두 번째다. 앞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2018년(43홈런-114타점), 2020년(47홈런-135타점), 2024년(32홈런-112타점)에 세 차례 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