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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과즙세연, 남친과 나란히 입건…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

중앙일보

2026.09.01 04:39 2026.09.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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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겸 인터넷방송인(BJ) 과즙세연(26·본명 인세연·오른쪽)과 케이(37·본명 박중규). 사진 BJ 케이 라이브 방송 캡처

유튜버 겸 인터넷방송인(BJ) 과즙세연(26·본명 인세연·오른쪽)과 케이(37·본명 박중규). 사진 BJ 케이 라이브 방송 캡처


유명 BJ(인터넷 방송인) 커플인 과즙세연(본명 인세연·26)과 케이(본명 박중규·37)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당초 박씨의 수사 소식만 전해졌으나 연인 사이인 인씨도 함께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씨와 박씨를 포함한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지난 7월 30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중순 무렵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인씨가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정황이 드러났다고 한다. 경찰은 한 달가량 내사를 거쳐 지난 7월 인씨와 박씨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박씨는 지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제를 대리로 처방받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달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수면제 대리 처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현행 의료법상 대리 처방은 환자의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허용된다. 특히 대리 처방받은 약물이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할 경우 마약류관리법 위반 여부까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인씨는 2019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24년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베벌리힐스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박씨는 2012년 인터넷 방송 활동을 시작해 이날 기준으로 70만6000여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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