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029명을 선발한다. 전년도보다 204명 증가한 인원으로, 전체 모집 인원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논술우수자전형’의 확대다. 신학과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전년(154명)보다 79.87% 늘어난 277명을 선발한다. 이는 모든 전형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다. 약학과도 올해 처음으로 논술전형을 신설해 5명을 모집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성적 100%로만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일반학과는 국·영·수·탐(1과목)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로 설정해 수험생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단, 약학과는 국·영·수(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고사가 ‘약술형 논술’로 출제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언어·수리논술에 비해 문항이 단순하고 답안 분량이 짧아 수험생의 부담이 적다.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별도의 사교육 없이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일반학과는 국어와 수학 13문항을 80분 동안 풀고, 약학과는 수학 8문항을 80분 동안 푼다.
세움인재전형(종합전형)으로는 231명을 뽑는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은 제시문 없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개별 질문 방식으로 8분 이내로 진행된다. 수험생의 이름, 출신 고교, 부모 및 친인척 정보 등은 모두 블라인드 처리된다.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으로는 131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지만, 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실기 성적을 각각 60%, 80% 반영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방식을 개편해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전면 도입되는 ‘내신 5등급제’를 1년 앞당겨 적용한다. 기존 9등급제 점수를 A~E 5개 등급으로 환산해 ▶1~2등급 A(100점) ▶3~4등급 B(99점) ▶5등급 C(98점) ▶6~7등급 D(90점) ▶8~9등급 E(70점)를 부여한다. 단, 약학과는 소수점 단위로 당락이 갈리는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9등급제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