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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디나 공원서 광견병 박쥐 발견…올해 두 번째

Los Angeles

2026.09.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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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디나 브레너 파크 입구. 패서디나 보건당국은 이 공원 야구장 인근에서 올해 두 번째 광견병 감염 박쥐가 발견됐다며 주민들에게 박쥐를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구글맵 캡쳐]

패서디나 브레너 파크 입구. 패서디나 보건당국은 이 공원 야구장 인근에서 올해 두 번째 광견병 감염 박쥐가 발견됐다며 주민들에게 박쥐를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구글맵 캡쳐]

패서디나의 한 공원에서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인 박쥐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주민들에게 접촉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패서디나시에 따르면 박쥐는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쯤 브레너 파크 야구장 인근에서 발견됐다. 검사 결과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올해 패서디나에서 발견된 두 번째 광견병 감염 박쥐다.
 
마누엘 카모나 패서디나 공중보건국장은 “박쥐는 광견병을 옮길 수 있으며 절대 만져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은 다치거나 아프거나 죽은 박쥐와 접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사람에게서 광견병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광견병에 걸린 박쥐와 접촉할 경우 심각한 보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패서디나 보건관 파빈 카우어 박사는 “광견병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노출 가능성이 있을 경우 신속한 예방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박쥐를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부상당했거나 병들었거나 죽은 박쥐를 발견하면 동물관리기관이나 보건당국에 신고하라고 권고했다.
 
땅에 떨어져 있거나 죽어가는 박쥐도 직접 치우지 말아야 한다. 패서디나시는 이러한 박쥐를 발견하면 패서디나 휴메인 626-792-7151로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패서디나에서는 지난 5월 사우스 그랜드 애비뉴와 델 로사 드라이브 인근에서 올해 첫 광견병 감염 박쥐가 발견됐다. 지난해 8월에도 이스트 그린 스트리트와 사우스 허드슨 애비뉴 인근에서 광견병 양성 박쥐가 발견됐으며, 이는 2019년 이후 패서디나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였다.
 
보건당국은 동물에게 물린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의료진과 상담하고, 반려동물이 박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으면 응급 수의사에게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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