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 폭염주의보 발효로 9월 시작
Chicago
2026.09.01 14:01
3일까지 높은 습도, 체감 온도 100도 안팎
주 후반 소나기•뇌우 예보... 내주부터 안정
시카고 일원이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 9월을 시작했다. 시카고 다운타운 밀레니엄 파크에서 일상을 즐기고 있는 시카고 주민들의 모습. [시카고 관광청]
시카고 일원이 9월 첫날에 이어 2일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한여름 같은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 가을을 시작한다.
국립기상청(NWS)은 2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시카고와 쿡카운티를 포함한 일리노이 북동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시카고의 낮 최고기온은 화씨 93도, 체감기온은 10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평년 9월 2일 시카고의 최고기온이 80도인 것과 비교하면 13도 더 높은 수준이다. 남부 서버브 일부 지역은 최고 화씨 94도, 체감기온은 무려 103~107도까지 오를 수 있다.
이번 무더위는 3일까지 이어진 뒤 4일부터 누그러질 전망이다.
3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90도대에 머물고 체감기온은 100도를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후 4일(목)부터 최고 기온이 화씨 80도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이 커진다. 국립기상청은 3일과 4일 시카고 일원에 뇌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 이후에는 기온이 점차 안정될 전망이다. 5일 낮 최고기온은 85도 안팎, 6일은 80도대 초반으로 예상되며, 노동절인 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8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주의보로 시작된 시카고 9월은 주 후반 소나기와 뇌우를 거쳐 점차 초가을 날씨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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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