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조지아주 의회에서 열린 9월 월드옥타의 달 선포 결의안 통과 기념식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내외(가운데)와 월드옥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섰다. 장채원 기자
“미국에서 수십년 생활했지만, 천 리 먼 길을 돌아 출생지로 돌아가는 연어처럼 이젠 고국에 성공의 결실을 재투자하려 한다. ‘글로벌 넘버원’을 겨냥하는 한국 차세대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썬 박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장은 1일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소지회 활성화 대회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1~2일 양일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안성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장, 공경록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A2G 대표, AI 기반 바이오기업인 위스메디컬 공동대표인 여운홍 조지아텍 기계공학 및 의공학과 석좌교수, 이상수 스마트마인드AI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 내 유대계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벤처투자 생태계 선순환 방안, 미·중 지정학적 경쟁 속 해외 시장 공략법 등을 논의했다.
휴스턴·덴버·애틀랜타 등 전국의 월드옥타 차세대위원회 대표가 모인 가운데 조지아주 의회 하원에서 9월을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의 날로 기리는 결의안 통과 기념식이 개최됐다. 결의안은 “글로벌 경제 협력과 국제 외교 관계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온 월드옥타의 헌신을 인정한다”며 “이들이 장려한 한국 스타트업의 창업가 정신은 지역사회 경제 성장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 미래 리더십 개발 등의 뜻깊은 기회를 창출해 냈기에 올해 9월을 OKTA 글로벌 스타트업의 달로 기념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VC) 프로베스트 파트너스의 이성학 대표는 “기업 가치를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 만큼이나 미국 내 한인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만드는 것이 VC의 핵심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AI 시대에 지식을 얻는 것은 너무나도 쉽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숨은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연결해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