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2일 새벽 대홍수가 발생한 네팔 구호활동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연합뉴스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대홍수가 발생한 네팔 구호활동을 위해 2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KDRT 대원들을 태운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는 이날 오전 6시 27분쯤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KDRT는 구호대장인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포함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수송기에는 구조견 5마리를 비롯해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및 수목·토석 제거 장비 등도 실렸다.
KDRT는 현지 도착 후 네팔 정부 및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정할 예정이다.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 10일간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현지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