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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쌓아온 명예 무너져”…김민종, ‘불법도박 주장’ MC몽 고소

중앙일보

2026.09.01 18:31 2026.09.0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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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민종(왼쪽)과 MC몽. 뉴스1

가수 겸 배우 김민종(왼쪽)과 MC몽. 뉴스1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2일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전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MC몽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MC몽은 지난 5월 18일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인이 속한 불법도박 모임이 존재하며 여기에 김민종이 포함돼 있다는 폭로성 주장을 했다. MC몽은 차 모 씨의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하면서 “룸살롱을 돌면서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하는데 그 곁에서 수천만 원의 팁을 받는 사람이 있다”라며 “그 사람이 연예인 김민종 씨”라고 실명을 언급했다.

김민종 측은 “해당 주장이 언론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을 뿐 아니라,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과 명백히 다른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라며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여 사실관계를 밝히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허위사실을 추가로 유포하거나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을 포함한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38년간 지켜온 명예와 팬들과의 신뢰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라며 “어떠한 타협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조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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