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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자원외교’ 나선 장인화 포스코회장, 호주서 “핵심광물 협력”

중앙일보

2026.09.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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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한-호 경협위원장(왼쪽)과 마틴 퍼거슨 호-한 경협위원장이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인화 한-호 경협위원장(왼쪽)과 마틴 퍼거슨 호-한 경협위원장이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을 결합한 공급망 강화를 제안하며 ‘민간 자원외교’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경협위)’ 연례 합동회의에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호주와 한국 간 자원 공급망 고도화를 제안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핵심 광물은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더 큰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협력을 통해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방산·우주·연구개발(R&D)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자고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는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과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 마틴 퍼거슨 한-호 경협위 위원장 등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호 경협위는 1979년 출범한 이후 양국 경제 협력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참석자들은 수교 65주년을 맞은 올해를 도약의 계기로 삼아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 경협위의 역할을 확대하자고 뜻을 모았다.

장 회장은 회의 개최 전날인 1일에도 팀 에어즈 호주 산업혁신장관과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 등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자원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철강·리튬·에너지 사업에 대해 호주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의 이번 제안은 철강과 전략자원, 에너지를 3대 축으로 삼는 포스코그룹의 ‘트리플 코어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호주는 그룹의 원료 조달 70%를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다. 포스코그룹은 1971년 철광석 장기 구매를 시작으로 15억t 이상 호주산 원료를 도입하는 등 철강과 2차전지, 천연가스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남윤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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