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지니어스메드가 바이오·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스마트글라스와 긴급 구조·의료서비스 연동 기술을 개발하며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니어스메드가 개발 중인 스마트글라스는 세 가지 핵심 기술을 하나의 기기에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안저 영상과 뇌파·심전도 등 다중 생체신호를 AI로 분석해 안과·당뇨·심혈관·뇌·호흡기 질환의 조기 징후를 애플리케이션이나 증강현실(AR) 화면에 표시하는 질병 조기진단 기술 ▶심정지·뇌졸중 등 응급 상황이나 사고가 감지되면 위치·영상·생체신호를 응급실과 112·119 등 관제기관에 자동 전송하는 응급 연동 기술 ▶졸음 감지 시 차량의 자율주행 모드 전환을 지원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등이다.
하드웨어 통합 개발은 지난 7월 R&D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스위스 정부 연구기관 CSEM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내년 3월 유로스타(Eurostars) 공모에 공동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과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과의 임상 검증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지니어스메드는 국내 특허 6건과 국제특허출원(PCT) 6건 등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안경테 안쪽에 멀티모달 센서를 탑재한 1세대 통합 디바이스 시제품 개발과 임상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용 지니어스메드 대표는 “안저 진단 영상과 다중 생체신호, 응급 자동 연동, 스마트모빌리티를 하나의 경량 안경에 통합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동개발과 임상 검증을 추진해 2027년 시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어스메드는 바이오·AI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2026 하반기 혁신 IT 대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