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티칼리지(LACC)가 한인들을 대상으로 간병인 서비스(IHSS·재가지원서비스) 제공자 무료 양성 과정을 한국어로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12월 15일까지 16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LACC 메인 캠퍼스(855 N. Vermont Ave., FH 121호)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헬렌 장 교수가 맡는다.
지난 1일 첫 수업이 시작됐으나 수강 등록은 계속 받고 있다.
수강생들은 한 학기 과정을 이수하면 LACC에서 발급하는 ‘IHSS 공식 수료증’을 받게 된다. 모든 수업이 한국어로 진행돼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연로자나 이민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IHSS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자택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을 돕는 정부 지원 재가지원서비스다. 주최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관련 분야 전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령 제한 없이 은퇴 후에도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장창업 조교는 “수료증을 취득하면 6개월의 실무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ACC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취업도 훨씬 수월하다”며 “LACC 수료증 소지자는 취업 시장에서 시간당 25~35달러 수준의 고수익 일자리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ESL) 수업은 선택과목으로 제공된다. IHSS 강의와 함께 수강할 경우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20분까지 연이어 진행된다.
수강 정원은 30명으로 나이 제한이 없으며 체류 신분도 따지지 않는다. 주최 측에 따르면 기존 수강생 가운데 최고령자는 86세, 최연소자는 22세에 달했다. 과정 중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합격할 때까지 재응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