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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임페리얼 이민체포 급증

San Diego

2026.09.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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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9300여명 체포
비전과자 체포 두배증가
샌디에이고와 임페리얼 카운티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이민자가 올해 들어 9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UC버클리와 UCLA가 공동 운영하는 '추방 데이터 프로젝트(Deportation Data Project)'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올 1월부터 8월 6일까지 샌디에이고·임페리얼 카운티에서 9300여명을 체포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에만 약 2000명이 체포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6일까지 이 지역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은 모두 1만8000명에 육박했다. ICE는 샌디에이고와 임페리얼 카운티를 하나의 관할구역(AOR)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카운티별 체포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ICE에 체포된 사람이 약 5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에는 약 5만명이 체포돼 월별 기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자료에서는 범죄 전력이 없는 이민자의 체포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4월 446명이었던 비전과자의 체포 건수는 7월 1196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의 체포 규모는 큰 변동이 없었다.
 
연령별로는 20~40세 남성이 체포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미성년자 체포도 증가했다. 지난 7월 샌디에이고·임페리얼 카운티에서 체포된 15세 미만 어린이는 50명으로 6월의 24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 지역에서 체포된 15세 미만 어린이는 모두 340명이며 이 가운데 50명 이상이 5세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는 추방 데이터 프로젝트가 정보공개법(FOIA)을 통해 연방정부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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