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뮤지엄갤러리, 16일까지 송인헌 ‘컬러의 들판’ 초대전
중앙일보
2026.09.01 23:10
‘컬러의 들판: COLORED FIELD’ 포스터.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이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송인헌 작가의 기획초대전 ‘컬러의 들판: COLORED FIEL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노르망디 지베르니에서 마주한 풍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색면회화 40여 점을 선보인다. 꽃과 연못, 집과 들판 등 익숙한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그곳에서 경험한 빛과 색, 감각을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재구성한 작품들이다.
송 작가의 작품에서 색채는 풍경을 표현하는 수단을 넘어 기억과 감정을 담는 조형 요소로 활용된다. 프랑스 체류 중 경험한 유럽의 자연과 빛을 계기로 풍경을 색면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색채의 조화와 대비, 평면과 공간의 관계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의 중심인 지베르니 연작은 시간과 기억 속에 남은 자연을 색면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실제 장소에서 출발한 풍경은 작가의 기억과 감각을 거치며 단순화되고, 색과 면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풍경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색채와 기억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라며 “관람객들이 익숙한 풍경과 기억을 새롭게 바라보고 색채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감각과 사유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