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상생과평화가 우리 사회의 갈등 해소와 평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제4회 ‘해평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해평상’은 한국 종교계의 상징적 인물인 고(故) 해평 한양원 선생(1923~2016)의 뜻을 기리고 상생과 평화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제정됐다. 한양원 선생은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창립하며 종교 간 대화와 민족 중심의 평화통일 운동을 이끌었다.
시상은 ‘해평상생상’과 ‘해평평화상’ 두 부문으로 나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평상생상’은 우리의 역사·문화·사상의 우수성을 발굴 및 보존·확산하는 데 기여했거나 사회적 갈등 치유와 사회 통합 기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평평화상’은 평화통일, 국가·인종·종교 간 분쟁, 환경·생태계 치유 및 자연 질서 회복, 인류애 실천 등에 기여한 인사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제3회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종단 간 교류와 소외계층 지원 등 종교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김희중 대주교가 ‘해평상생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유산 보존 운동을 통해 공존과 평화 문화를 확산한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명예이사장이 ‘해평평화상’을 받았다.
또한 제2회 대회에서는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설립한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상생상)와 고시엔 우승으로 재일 한인의 자긍심을 높인 교토국제고등학교(평화상)가 수상했다. 제1회 수상자로는 종교 간 화합에 기여한 자승 스님(상생상)과 아시아 문화 교류에 앞장선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평화상)이 선정된 바 있다.
김동규 상생과평화 사무총장은 “해평 한양원 선생은 평생을 종교 간 대화와 평화 통일, 그리고 상생을 기반으로 한 사회 건설을 위해 헌신하셨다”며 “선생의 뜻을 이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훌륭한 분들을 널리 알림으로써 상생과 평화의 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4회 해평상 시상식은 11월 1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후보자 추천 및 공모 내용은 사단법인 상생과평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