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인(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26·오른쪽)과 케이(본명 박중규·37). 사진 BJ 케이 라이브 방송 캡처
인터넷 방송인(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26)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과즙세연은 지난 1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인인 BJ 케이(본명 박중규·37)와 함께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과즙세연은 케이가 처방받은 수면제를 자신이 복용하게 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과즙세연은 먼저 케이의 수면제 대리 처방 혐의와 관련해서 “내가 대리처방을 받아준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오빠와 무슨 일이 있어 오빠 약을 내가 먹었다”며 “이후 응급실을 찾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케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최근 머리카락을 탈색한 이유도 경찰 수사와 무관하다고 했다. 과즙세연은 “검은 머리였을 때 이미 조사를 받았고 모발 100가닥도 제출했다”며 “조사가 끝난 뒤 탈색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에는 “마약 안 했습니다. 대리 처방 안 했습니다. 탈색 전에 조사받았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띄우기도 했다.
앞서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과즙세연과 케이를 포함한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지난 7월 30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과즙세연이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정황이 드러났다고 한다.
케이는 지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제를 대리로 처방받은 뒤 이를 건네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과즙세연은 2019년 인터넷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24년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케이는 2012년부터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유튜브 구독자 7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과즙세연과 케이는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