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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치안 놓고 트럼프 vs 프리츠커•존슨 공방

Chicago

2026.09.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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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말 총격 계기로 ‘연방 개입 필요성’ 재차 강조
프리츠커∙존슨 “연방, 폭력예방•공공안전 예산 삭감” 반박
트럼프 [로이터]

트럼프 [로이터]

프리츠커 [로이터]

프리츠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시카고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격 사건을 계기로 연방정부의 치안 개입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을 압박했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주말 41명이 총에 맞아 3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15명은 워싱턴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소셜미디어에 “이런 숫자들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통제 불능 상태다. 시장이나 주지사가 연방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면 시카고는 결국 죽게 될 거다. 연방정부는 정교하게 조율된 범죄 대응 기계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누구도 이런 상황에서 살도록 강요 받아서는 안된다. (시카고가 연방정부 도움을 받는다면) 워싱턴DC 등 다른 곳처럼 빠른 시간 내에 범죄율 낮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정부와 시정부는 대통령인 내가 하는 일을 할 수 없다. 프리츠커 주지사, 전화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8월 워싱턴DC에 범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치안당국과 국가방위군을 투입했으며, 백악관과 법무부는 이후 살인•강도•카재킹 등 주요 범죄가 크게 감소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프리츠커 주지사와 존슨 시장은 “시카고 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방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면서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총기폭력 예방과 공공안전 프로그램의 연방 지원금을 삭감했다”고 반박했다.
 
존슨 시장은 지난해 시카고의 살인사건이 1965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며 올해 살인사건은 증가했지만 전체 범죄는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방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카고 방문을 앞두고, 시카고 치안과 연방정부 개입을 둘러싼 양측의 기존 갈등이 다시 부각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시카고 북서 서버브 소재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남자 골프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명예 의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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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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