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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우버, 전세계 직원 3천300명 감원

연합뉴스

2026.09.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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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력 10% 줄이고 관리자 직급은 20% 축소…재택근무 1%로 제한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우버, 전세계 직원 3천300명 감원
글로벌 인력 10% 줄이고 관리자 직급은 20% 축소…재택근무 1%로 제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테크놀로지스(이하 우버)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미국 일간 LA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우버가 전 세계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천300명을 감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감원이다.

우버는 사내 관리자 인력을 20% 줄이고, 일부 관리자는 실무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최고경영자(CEO)로부터 7단계 이상의 복잡한 보고 단계를 거쳐야 하는 직원의 수도 대폭 줄였다.
이와 함께 식당, 유통, 브랜드 위탁배달을 담당하던 3개 팀을 하나로 통합했고, 재택근무 허용 인원을 전체 직원의 1%로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우버의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생겨난 여러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감원) 목적은 우버를 더 간결하고 빠르게 만드는 것, 우리 미래에 투자할 여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여간 우버의 매출은 3배 가까이 늘었고 양적으로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이 더 많은 (보고·결재) 단계와 더 많은 조율, 더 쪼개진 책임 등 복잡한 문제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직이 간결해지면 책임 소재가 명확해지고 의사결정도 빨라질 것"이라며 "오늘의 결정은 쉽지 않지만 향후 수년간 더 강한 우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메일에서 인공지능(AI)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조직 개편에는 AI 기술을 대폭 활용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감원으로 우버는 연간 약 15억∼20억 달러(약 2조400억∼2조7천억원)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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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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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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