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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美 ‘반도체 표적관세’ 예고에 “우리 기업 불리한 영향 없게 협의”

중앙일보

2026.09.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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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뉴스1

청와대 전경. 뉴스1

청와대가 미국 정부가 검토 중인 '반도체 표적 관세'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국내 기업에 불리한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반도체 관세 관련 발언에 대해 "미국의 반도체 관세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기업에 불리한 영향이 없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투자 여부와 관세를 연계하는 방식의 "표적화되고 신중한 관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를 내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검토하는 방안은 현지에 생산시설을 투자한 반도체 기업에는 관세를 면제하거나 감면하는 반면,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기업에는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칠 영향과 향후 한미 간 관세 협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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