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유리 절단기술이 핵심”
Los Angeles
2026.09.02 18:15
[K-굿즈 페어의 사람들]
③알파디스플레이 김철하 대표
신기술 ‘손톱 광택기’ 시연
남성들도 선물용으로 구매
미국 소매 판매 확대할 것
유리 손톱 광택기를 시연해 보이는 김철하 알파디스플레이테크 대표.
지난달 25일부터 3일 동안 열린 라스베이거스 K-굿즈 페어에서 매우 특이한 홍보로 관심을 끈 중소기업이 있다.
현장에서 ‘손톱 요정’으로 불린 알파디스플레이테크(Alpha Display Tech)의 김철하 대표다. 관람객들의 통행이 가장 빈번했던 중앙 통로에 위치한 부스 앞에서 지나는 사람들의 손톱과 주변 굳은 살을 제거해 준 덕이다.
김 대표는 남녀 불문하고 손을 잡아 악수를 하고는 순식간에 손톱을 반짝반짝하게 만들어 탄성을 자아냈다.
노하우는 요즘 대세라고 하는 ‘유리 손톱 광택기(Glass Nail File)’다. 최대 200마이크로미터(μm)(머리카락 2가닥)까지 정밀하게 유리를 자르는 기술이 적용됐다.
김 대표는 “저희 주력인 윙(WinG) 제품은 유리 표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경도를 살려낸 특징을 갖고 있다”며 “안써본 분들은 있겠지만 한 번만 써본 분은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부스에는 주로 네일샵 관련 여성 바이어들이 붐볐지만, 실제 선물용으로 남성들의 구매가 더 많다는 것이 김 대표의 귀뜸이다.
2010년 용인에서 창업한 김 대표는 “스마트폰 액정이 얇아지면서도 강도를 포기하지 않는 기술과 유사하다”며 “쇠로 만들어진 광택기는 거칠고 피부에도 좋지 않아 퇴출되면서 이제 유리 제품이 더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택기는 아마존을 포함,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추후 소매점 확장 등 마케팅 노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한국과 해외의 뷰티 엑스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판매 확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최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