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애 중인 청년층의 결혼 의향이 비연애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애 여부가 향후 결혼과 출산 계획에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관심이 모인다.
[이미지 제공 : 듀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국내외 연애·데이트 관련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청년층의 연애 현황과 결혼에 대한 인식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2024년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수도권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남성 79%, 여성 63%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연애 중인 응답자의 결혼 의향은 85%로 비연애자보다 약 26%포인트 높았다. 출산 계획이 있다는 응답 역시 연애 중인 경우 67%로 비연애자보다 약 1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현재 연애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체의 54.2%였지만 향후 연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81%였다.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로 남성은 경제적 여유 부족(41.2%)과 만남 기회 부족(36.7%)을 많이 꼽았다. 여성은 혼자 보내는 시간의 편의성(39.1%)과 관계 형성에 따른 감정 소비 부담(31.6%)을 주요 이유로 답했다.
미국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실제 데이트와 연애 의향 간 격차가 나타났다. 미국가족연구소(IFS)와 브리검영대학교 휘틀리연구소의 ‘State of Our Unions 2026’ 보고서에 따르면 22~35세 미혼 청년 중 새로운 연애를 원하는 비율은 51%였으나 실제 데이트 중인 비율은 30%로 조사됐다.
데이트 목적으로는 여성 83%, 남성 74%가 진지한 관계 형성을 선택했다. 정서적 유대감을 원하는 비율도 여성 83%, 남성 76%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국내외 조사에서 청년층이 실제 연애를 시작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진지한 관계와 향후 결혼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듀오 관계자는 “현재 연애 여부에 따라 결혼과 출산 의향에서 차이가 나타나는 만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고 이어가는 경험도 향후 삶의 계획과 관련해 살펴볼 부분”이라며 “청년층이 신뢰할 수 있는 상대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만남 환경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