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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이드] 401(k), 간판보다 내실 따져야

Los Angeles

2026.09.02 18:52 2026.09.0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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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커질수록 수수료 격차 눈덩이
서비스 범위·품질 정기 점검 필요
마크 정 엠제이 보험대표

마크 정 엠제이 보험대표

전문 회사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비용과 서비스의 적정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일이다.
 
사업주들이 401(k) 플랜을 도입할 때는 직원들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플랜을 누가 관리해 줄 것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401(k) 전문 회사라는 설명이나 오랫동안 기업체 플랜을 관리해 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수수료를 세부적으로 비교하지 않고 맡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난 뒤 전체 비용을 다시 살펴보면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업체보다 두 배 또는 세 배 가까운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401(k)는 한 번 설정하면 장기간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작은 차이처럼 보이는 수수료도 시간이 지나면 상당한 금액이 된다.
 
특히 플랜 자산이 커질수록 자산의 일정 비율로 받는 어드바이저 수수료도 함께 증가한다. 예를 들어 플랜 자산이 500만 달러인 회사에서 어드바이저 수수료가 1퍼센트라면 연간 5만 달러이다. 반면 0.25퍼센트라면 1만2500달러이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가정하면 1년에 3만7500달러, 10년이면 단순 계산으로 37만5000달러의 차이가 발생한다. 여기에 그 돈이 계속 투자되어 얻을 수 있었던 복리 수익까지 고려하면 실제 차이는 더 커질 수 있다.
 
플랜 자산이 1000만 달러라면 차이는 더욱 커진다. 1퍼센트의 수수료는 연간 10만 달러이고 0.25퍼센트는 2만5000달러로, 매년 7만5000달러의 차이가 발생한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수수료율의 작은 차이가 실제 금액으로는 매우 큰 차이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수수료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문제가 있는 플랜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회사 규모와 직원 수, 기록 관리, 투자 상담, 급여 시스템 연동, 규정 준수 지원 등 제공되는 서비스와 책임의 범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서비스와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면 어느 정도 높은 비용이 정당화될 수도 있다. 그러나 서비스 내용에는 큰 차이가 없는데도 수수료가 다른 업체보다 두 배 또는 세 배 높다면 그 차이가 합리적인지는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401(k) 비용에는 어드바이저 보수만 있는 것도 아니다. 행정 관리비, 기록 관리비, 제3자 행정업체 비용, 회계 및 감사 비용, 펀드 운용비 등 여러 비용이 포함될 수 있다. 일부는 회사가 직접 부담하지만 일부는 직원 계좌나 플랜 자산에서 자동으로 차감된다. 따라서 사업주가 별도의 청구서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비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직원 입장에서도 매년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수수료가 크지 않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401(k)는 10년, 20년 이상 장기간 유지되는 은퇴 자산이다. 매년 반복되는 비용은 현재의 원금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벌어들일 수 있었던 투자 수익까지 함께 줄이게 된다.
 
국내에서는 대기업의 은퇴 플랜 수수료와 투자 비용이 적절했는지를 둘러싼 소송도 있었다. 보잉은 관련 401(k) 소송을 5700만 달러에, 록히드마틴은 유사한 소송을 6200만 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 두 회사가 잘못을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대형 플랜이라도 비용과 투자 상품, 서비스 제공자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으면 수탁자 책임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노동부가 반드시 가장 저렴한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플랜에 부과되는 비용이 실제 제공되는 서비스와 품질에 비추어 합리적인지 확인하고 서비스 제공자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401(k)는 직원들이 수십 년 동안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 모으는 소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사업주는 수수료가 어디에서 발생하고 누구의 계좌에서 부담되는지, 그리고 그 비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문의: (323) 272-3388  
 

마크 정 엠제이 보험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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