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가수 김민종에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래퍼 MC몽(본명 신동현)이 고소에 개의치않는 반응을 보였다.
3일 MC몽은 틱톡 라이브를 통해 다른 BJ들과 합방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한 BJ는 MC몽에 “안 좋은 일이 있다”며 김민종에 고소를 당한 일을 언급했고, MC몽은 “고소 한두 번 당하냐. 별 거 아니다”라며 “나는 두 번 고소당했는데 모두 무혐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생일파티 안 한다. 나이트나 가자”라며 “룸 잡고 부킹이나 하자”라고 명예훼손 고소에도 큰 타격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전날 김민종 측은 MC몽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MC몽은 김민종의 실명을 거론하며 불법 도박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김민종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한 뒤 즉각 법적 대응을 알렸다.
김민종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해당 주장이 언론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을 뿐 아니라,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김민종 측은 “사실과 명백히 다른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법적 조치를 순차 진행할 예정”이라며 "추가 유포 시 가처분 신청 등 어떠한 타협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