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반도체기업 CXMT, 전세계 대학 캠퍼스에 인재 채용 공고
반도체 설계 국산화 AI 연구원 포함 180여명…근무지에 일본도
(상하이=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전 세계 대학 캠퍼스를 대상으로 졸업 예정자 신규 채용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계면신문·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CXMT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년 중국 국내외 대학 학사·석사·박사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180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CXMT는 채용 공고를 통해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기술이 여러분을 기다린다"면서 "D램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컴퓨팅파워(연산력)와 스마트차량 등 신흥 영역"도 거론했다.
채용 공고를 보면 CXMT가 필요로 하는 신규 인력의 분야와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데 전기회로 설계, 연구개발(R&D) 기술, 양산 기술, 생산 운영, 정보 기술, 마케팅 등에서 직원을 모집 중이다. 채용 규모 면에서는 R&D 인력이 가장 많다.
AI 연구원의 경우 석사 이상에 박사 우선 채용 조건이며, 직무 범위에는 반도체 설계자동화(EDA)의 국산화 등도 포함됐다.
근무지는 본사 소재지인 안후이성 허페이를 비롯해 베이징·상하이·산시성 시안 등이고, 일본도 근무지로 적혀있다.
업계 애널리스트 류딩딩은 "채용 규모가 보통이지만, 반도체 제조사 등 하이테크 기업들은 성장을 위해 소수의 고급 인재에게 더욱 의존한다"면서 "해외 근무지 인재는 CXMT의 세계 시장 경쟁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CXMT는 지난 7월 기업공개(IPO) 이후 단숨에 본토 증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모바일 D램인 LPDDR6 양산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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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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