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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덮고 국 억지로 먹여…부산 국공립 어린이집서 ‘학대 정황’

중앙일보

2026.09.02 20:20 2026.09.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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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부산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5세 원아 10여명에게 이불을 덮어 나오지 못하게 하거나 국을 강제로 먹이는 등 학대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어린이집 보육교사 3명과 관리 책임자인 원장 등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보육교사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간 5세 2개 반 원아 10여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보육교사들이 원아에게 이불을 덮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거나 국을 먹지 않는 원아에게 억지로 먹이는 등 학대 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월 한 학부모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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