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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댄 고, 연방하원 <민주당> 경선 승리

Los Angeles

2026.09.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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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도전 끝 본선행
하워드 고 박사의 아들
댄 고

댄 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특보를 지낸 한인 댄 고(41·사진) 후보가 매사추세츠주 연방 하원 6지구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고 후보가 오는 11월 본선에서도 승리할 경우 역대 7번째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고 후보는 지난 1일 치러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득표율 41%로 트램 응우옌 매사추세츠주 하원의원 등 경쟁 후보 5명을 제치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선거는 해당 지역구의 현역인 세스 몰튼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 연방 상원에 도전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해 치러졌다.
 
고 후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롯해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 등 민주당 인사들의 지지를 받으며 경선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다. 고 후보의 연방하원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18년 매사추세츠주 연방 하원 3지구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으나 불과 145표 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고 후보는 하버드대에서 학사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9세의 나이에 마티 월시 당시 보스턴 시장의 비서실장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월시 시장이 바이든 행정부 노동부 장관에 임명되자 장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연방 보건복지부 차관보를 지낸 하워드 고 박사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레바논계로 의사인 클라우디아 아리그다. 고 후보의 삼촌은 예일대 석좌교수인 고홍주, 조부는 한국인 최초로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외교관을 역임했던 고광림씨다.
 
고 후보는 오는 11월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변호사 출신 육군 참전용사 마이카 존스와 맞붙는다. 고 후보가 승리하면 김창준·앤디 김·미셸 스틸·영 김·메릴린 스트릭랜드·데이브 민에 이어 역대 7번째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 된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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