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고, 연방하원 예비선거 승리
New York
2026.09.02 21:34
매사추세츠주 민주 경선 1위
본선거서도 승리 유력 전망
한국계 미국 정치인 댄 고(41·한국이름 고원영·사진) 전 백악관 대통령 부보좌관이 매사추세츠주 연방하원의원 선거를 위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폴리티코가 1일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민주당 후보들이 텃밭 지역구에서조차 조 바이든 정부와 거리를 두는 상황에서 고 후보가 바이든 정부를 선거운동에 적극 등장시켜 승리를 거둔 드문 사례라고 짚었다.
고 후보는 세스 물턴 의원이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비운 제6선거구에서 벌어진 5자 경선에서 가장 많은 자금 모금액을 기록하면서 이미 선두 주자로 떠올랐었다.
고 후보의 아버지는 보건복지부 보건담당 차관보와 매사추세츠주 공중보건국장을 지낸 고경주(미국이름 하워드) 박사며 어머니는 레바논계 클라우디아 애그리 박사다.
조부는 주미대사관 특명전권공사와 예일대 교수 등을 역임한 고 고광림 박사며, 조모는 동암문화연구소 이사장 전혜성 박사다. 국무부 법률고문 및 예일대 로스쿨 학장을 역임한 고홍주(미국이름 해럴드) 박사가 삼촌이다.
고 후보는 보스턴 시장실과 바이든 백악관에서 근무했으며 하버드대를 나와 고향인 매사추세츠주 제3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지난 2018년 도전했다가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고 후보는 11월 본선에서 공화당 미카 존스 후보와 맞붙는다. 폴리티코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이 선거구의 특성상 고 후보가 본선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내다봤다.
최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