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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아라·지유글로벌·플러스랩에스, 차세대 보안 벽체 개발 MOU

중앙일보

2026.09.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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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보고아라(대표 박희대), 지유글로벌 주식회사(대표 이주봉), 주식회사 플러스랩에스(대표 서은주) 3개 기업이 차세대 보안 벽체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고아라가 소재와 공정 기술의 연구개발을 맡고, 지유글로벌이 이를 UHPC(초고성능 콘크리트) 패널로 설계·생산하며, 플러스랩에스가 현장 제안과 설치, 사후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소재 개발부터 시공 이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협력 구조다.

3사가 겨냥하는 시장은 은행 금고실과 사금고, 기업 문서보관실을 비롯해 미술품 수장고, 데이터센터 등이다. 물리적 침입 방어에 더해 온·습도 등 보관 환경 제어와 자산 상태 모니터링까지 요구되는 분야다.

전북 전주 소재 보고아라는 왕겨 바이오차·소성패각 기반 무기계 복합 패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3레이어 비대칭 구조와 중온 열압착 공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박물관·수장고·국가기록원 등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하고 있다.

지유글로벌은 충북 제천에 생산 시설을 두고 GFRC·UHPC 비정형 콘크리트 외장재 분야에서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 공정을 자체 공장에서 소화하며 단일 부재 최대 10m까지 제작할 수 있다.

플러스랩에스는 2018년 설립 이후 지하철역사, 공항, 컨벤션센터 등 안전 규제가 엄격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시공 실적을 쌓아왔으며, 최근 유리섬유 함유 광고용 원단에 대해 국토교통부 고시 기준에 부합하는 준불연 성능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제품 개발과 인증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며, 개별적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영역을 협력 구조로 풀어내 국내 시장을 우선 공략한 뒤 해외 진출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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