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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선 명창, 판소리 후학 양성 위한 ‘하절기 산공부’

중앙일보

2026.09.0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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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선 명창이 전통 소리의 기량을 다지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한 ‘하절기 산공부’를 진행했다. 허은선 명창은 2009년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판소리 대가 춘전 성우향 선생으로부터 ‘춘향가’와 ‘심청가’ 등을 배운 허 명창은 현재 국가무형유산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로서 정통 판소리를 보존·전승해 오고 있다.

이번 하절기 산공부는 소리꾼들이 여름철 득음과 독공을 위해 산사에 들어가 수련하는 판소리의 전통 수련 방식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허 명창은 수련을 통해 소리의 정교함을 다지며 후학들에게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동편제 소리의 본질과 가사 전달력에 대해 지도했다.

허은선 명창은 "산공부는 단순한 연습을 넘어 소리꾼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되고도 신성한 과정"이라며 "성우향 선생님께 배운 소리의 법도와 정신을 바르게 이어받아 우리 전통 소리의 깊은 멋을 대중과 후학들에게 온전히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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