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잘못 내렸나” 韓 행사에 유카타 복장으로 온 할리우드 스타
중앙일보
2026.09.03 01:40
2026.09.03 13:35
일본 현지에서 일본 전통 복장을 입고 있는 안셀 엘고트. SNS 캡처
한 할리우드 배우가 국내에서 열린 행사에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S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을 기념하기 위해 CJ그룹이 마련한 문화예술 행사로, 가수 지드래곤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병헌·이민정 부부와 SK 최태원 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안셀 엘고트는 이날 유카타를 입고 등장했다. 유카타는 일본 전통 의상으로, 기모노보다 덜 격식을 차린 복장이다.
네티즌들은 “환승하다 비행기 잘못 내렸나”, “서울 한복판에서 대놓고 기모노라니”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해당 행사가 K-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여서 상황과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안셀 엘고트는 1994년생 미국 배우로, ‘베이비 드라이버’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지난 5월 일본인 여성과 사이에서 득남한 안셀 엘고트는 과거 SNS에도 여러 차례 기모노 등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사진을 올려왔다.
신혜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