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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어 애플도 ‘아메리카호’

Chicago

2026.09.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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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용자 지도에만 적용…캐나다는 ‘온타리오호’
[애플맵 캡처]

[애플맵 캡처]

애플이 미국 내 애플 지도(Apple Maps)에서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 걸쳐 있는 온타리오호(Lake Ontario)를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변경했다.
 
애플은 9월 1일부터 미국 내 지도에서 새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구글이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내 구글 지도에서 명칭을 변경(본보 9월 1일 보도)한 데 이어 애플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연방 내무부 산하 미국 지명정보시스템(GNIS)은 이에 따라 미국 내 공식 지명 데이터베이스의 명칭을 변경했으며, 구글은 정부 공식 자료를 반영해 지도에 새 명칭을 표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도 미국 내 지도에 새 명칭을 적용했다.
 
다만 명칭 변경은 국가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미국에서는 ‘아메리카호’, 캐나다에서는 기존 ‘온타리오호’로 표시되며, 미국과 캐나다 이외 지역에서는 두 명칭이 함께 병기된다.  
 
온타리오호의 약 52%는 캐나다에, 나머지는 뉴욕주에 속해 있어 캐나다에서는 미국 정부의 명칭 변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모든 지도 서비스가 연방정부 지침에 동참한 것은 아니다. 맵퀘스트(MapQuest)는 기존 ‘온타리오호’ 명칭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꿔부르도록 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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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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