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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셰드수족관 벨루가 3마리 잇따라 폐사

Chicago

2026.09.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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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셰드수족관에서 벨루가(흰고래) 3마리가 불과 일주일여 사이 잇따라 폐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수족관 측은 34살 수컷 ‘베토벤’과 20살 암컷 ‘레인’이 지난 2일 긴급 치료와 소생 조치에도 불구하고 숨졌다고 밝혔다.  
 
베토벤은 셰드수족관에서 30년 넘게 지내온 기존 벨루가 무리의 일원이었으며, 레인은 지난달 캐나다 마린랜드에서 옮겨진 10마리 가운데 한 마리다.
 
이번 폐사는 지난달 25일 같은 이송 과정으로 셰드수족관에 온 23살 암컷 ‘피카추’가 숨진 지 불과 일주일여 만에 발생했다.  
 
이로써 최근 마린랜드에서 옮겨진 벨루가 가운데 2마리와 기존 개체 1마리 등 모두 3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수족관은 지난 1일 마지막으로 2마리를 추가로 받아 총 10마리의 마린랜드 출신 벨루가를 수용하고 있었다.
 
셰드수족관은 현재로서는 세 마리의 폐사가 서로 관련이 있는지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과 혈액검사,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남아 있는 벨루가들은 앞으로 수 일에서 수 주 간 24시간 면밀히 관찰•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이송은 폐쇄된 마린랜드에 남겨진 벨루가 30마리를 미국과 스페인의 수족관들이 나눠 맡아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기는 국제 구조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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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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