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 등 뉴저지 법원에 석방 청원 서한 보내 한인 이민단속과 구금 관련 구명운동에 관심 촉구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를 비롯한 여러 한인 및 이민자 단체들이 ICE에 의해 구금된 박범진씨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박범진씨는 시민권자 배우자와 혼인하고, 영주권 인터뷰 마지막 단계만 남겨 놓고, 지난 7월 21일 JFK 공항에서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하던 중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이에 민권센터를 비롯한 이민자 옹호단체들은 박씨 석방을 위해 지난 8월 25일 뉴저지주 연방지법 캐서린 헤이든 판사에게 편지를 보냈다.
공개된 편지내용에서는 박씨가 델라니 홀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법원이 남은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박씨가 가족과 재결합할 수 있도록 즉시 석방을 촉구했다. 우선 편지에서는 박씨의 구금이 문제가 된 것을 지적했다. 체포 당시 박씨는 시민권자인 아드리엔씨와 혼인을 통해 이민 신분 조정절차를 밟고 있었고, 그의 가족은 I-130 양식 제출부터 생체정보 등록에 이르기까지 모든 법적 이민 절차를 성실히 준수해 왔음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박씨가 범죄 전력이 없으며, 법적 절차를 따르려는 의지와 능력을 지속적으로 보였음을 호소했다. 또한 박씨의 구금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 전체에 심각한 정서적 불안이 드리우고 있음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인 및 이민자단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법원이 탄원을 받아들여 그의 구금 해제를 명령하고, 남은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민권센터와 미교협은 박씨와 같은 체포와 구금 사례가 현재 국내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이민자 단속에 맞서고, 이와 관련 한인 피해자들을 위한 구명운동을 끊임없이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박씨 구명에 나설 단체들을 더 많이 모집하고 있다면서, 이민 단속과 구금 관련 구명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박씨 구명운동에 참여한 단체는 다음과 같다.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이민자보호한인네트워크,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뉴욕 지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뉴저지 지부, 민권센터, 하나센터, 미주한인평화재단, 메트로폴리탄 아시안 청각장애인협회, 사우스퀸즈 여성행진, AWCA, 엠마오공동체, 중국계 미국인 기획위원회, 아시안아메리칸 아동가정연맹, 중국계미국인기구 뉴욕지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