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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건설 현장 불법행위 점검 지시…노동자 편만 안 들어”

중앙일보

2026.09.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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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뉴스1

이재명 대통령.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건설 현장에서 노조의 불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현장 점검을 지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노조의 불법행위를 비판한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노동부 장관에게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도록 (지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저나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나 노동자 출신이기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노동자 편만 들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분야는 기업인 출신을 기용하는 것처럼, 노사 간 이해관계 조정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정당한 노동 3권 범위 내 권리행사인지, 불법·부당한 행위인지는 구체적 사안에 따라서 가려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노조 불법행위의) 구체적 사례가 있다면 노동부 장관실로 자료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게시물 작성자는 “노조의 불법 행위, 업무방해 행위로 많은 건설사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건설 현장을 매달 집중 점검하면서 왜 노조에 대한 불법행위는 조사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부의 반기업적이고 편파적인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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