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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소상공인에 '자금 숨통'…최대 5만불까지 저리융자

San Diego

2026.09.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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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금 재투자 지속 지원
매칭 땐 70만불로 확대
샌디에이고카운티가 동부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사업 성장을 돕기 위해 3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투입한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최근 이스트카운티 경제개발위원회(East County EDC)가 운영하는 'Empower East County Business Fund' 회전융자기금에 30만 달러를 일회성으로 지원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 기금은 사업성과 상환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신용이나 담보 등의 문제로 아직 은행 등 전통적인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 업체들은 1000달러에서 최대 5만 달러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자금은 장비와 재고 구입, 운영자금 확보, 사업장 확장 등 사업 운영과 성장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East County EDC는 카운티의 30만 달러 지원을 토대로 연방 경제개발청(EDA)으로부터 최대 40만 달러의 매칭 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초기 기금 규모가 최대 70만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향후 추가 연방기금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지원안은 모니카 몽고메리 스테피 제4지구 수퍼바이저와 조엘 앤더슨 제2지구 수퍼바이저가 공동 제안했으며, 카운티 경제개발·정부업무국(EDGA)이 관련 지원금을 관리한다.
 
스티브 로켓 카운티 경제개발·정부업무국 부국장은 "이번 기금은 이스트카운티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성장시키고 안정화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대출금이 상환되면 해당 자금을 다시 기금에 편입해 다른 소상공인에게 융자하는 '회전융자'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정된 지원금을 일회성으로 소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더 많은 업체가 장기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카운티는 이와 함께 BEST(Business Engagement and Strategic Training)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의 정부조달 참여, 노동법 준수 및 각종 행정업무도 지원하고 있다. 카운티 측은 샌디에이고 지역 전체 사업체의 약 98%가 소규모 사업체인 만큼 이 같은 지원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장기적인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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