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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 살해범 종신형…정신 이상 주장 안 받아들여

Los Angeles

2026.09.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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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바의 한인 가정양로시설에서 여성 시니어 2명을 잇달아 살해한 중국계 간병인〈본지 2023년 9월 21일자 A-3면〉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의 마이크 카마초 판사는 3일 지안춘 리(44)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리는 지난달 2건의 1급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다수 살인에 따른 특별 가중 사유도 인정됐다. 배심원단은 범행 당시 리가 정신 이상 상태였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건은 지난 2023년 6월 24일 다이아몬드바의 한인 운영 가정양로시설(RCFE) ‘해피홈케어’에서 발생했다.
 
야간 간병인이던 리는 오전 7시 직전 보행기를 사용하던 모니카 이(당시 75세)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목에 전기테이프를 감아 질식시켜 살해했다. 약 30분 뒤 박희숙(당시 83세)씨도 같은 화장실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했다. 리는 범행 직후 911에 전화해 사람을 죽였다고 자백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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