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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들 주거 관심지역은…리버사이드, 매물 검색건 최다

Los Angeles

2026.09.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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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내 렌트 조회 73% 여전
타주선 라스베이거스 인기 톱
남가주 오션사이드의 신축 주택 단지. [로이터]

남가주 오션사이드의 신축 주택 단지. [로이터]

LA 지역 세입자들이 렌트비 부담을 피해 남가주 외곽은 물론 타주까지 주거지를 물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가 최근 자사의 렌트 매물 페이지 조회를 분석한 결과, LA 지역 거주자들의 매물 검색 관심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리버사이드였다. 전체 조회의 21.3%가 LA 지역에서 발생했다. 리버사이드 렌트 매물을 조회하는 5명 중 1명은 LA 지역 세입자인 셈이다.
 
장거리 이주보다는 현재 생활권과 직장 접근성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넓은 주거 선택지를 찾으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전국 주요 도시권 사이의 렌트 검색에서도 손꼽히는 비중이다. 워싱턴DC 거주자가 볼티모어 렌트 매물을 검색한 비중 23.9%에 이어 가장 단일 지역 비율이다.
 
남가주 안에서 샌디에이고 또한 LA 세입자들의 주요 관심 지역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렌트 매물 조회 가운데 LA 지역 검색자가 전체의 8.8%를 차지해 외부 도시 검색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다만 샌디에이고의 전체 타지역 검색자의 비중은 전년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타주로 눈을 돌리는 LA 세입자들도 적지 않은 모습이다. LA 지역 거주자의 대표적인 타주 검색 목적지는 라스베이거스였다. 렌트 매물 조회의 5.4~5.5%가 LA 지역에서 발생해 장거리 도시 간 검색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피닉스 역시 LA 세입자의 관심 지역으로 드러났다. 전체 조회의 2.3%가 LA 지역 검색자에게서 나왔다. 더 멀리 떨어진 솔트레이크시티도 LA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으로 확인됐다. 솔트레이크시티 렌트 매물 검색에서 LA는 단일 외부 도시로 가장 높은 2.1%를 차지했다.
 
한편 LA는 여전히 지역 거주자의 검색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시장으로 나타났다. LA 렌트 매물 조회 건의 72.9%가 LA에서 발생했다. 다만 타지역의 검색 비중은 27.1%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늘었다.
 
반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해당 지역 거주자의 검색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뉴욕으로 76.3%에 달했다. LA에 이어 시카고 또한 69.1%에 달했다. 전국 3대 대도시권인 이들 지역은 자체 인구가 워낙 많아 렌트 수요 역시 상당 부분이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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