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진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애슈빌 전 교수가 애틀랜타에서 음악과 예술을 향유하는 커뮤니티 ‘소나레 클럽’을 시작했다. 소나레 클럽은 오는 19일 첫 음악회를 개최한다.
최화진 소나레 클럽 대표는 미국 내 여러 대학에서 35년 이상 교수로 재직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22년간 몸담았다가 작년에 은퇴했다. 그는 은퇴 후 ‘소나레 뮤직 아카데미’를 설립해 애틀랜타와 노스캐롤라이나를 오가며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 활동과 음악교육을 펼치고 있다.
최 대표는 소나레 클럽을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며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설명하며 “문화클럽으로서 주기적으로 음악을 보고, 듣고, 느끼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창단 회원 30명이 모였으며, 지난달 이들을 초청해 브런치 및 미니 콘서트를 가졌다. 나이대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소나레’란 라틴어로 ‘울려퍼지다,’ ‘공유하다’라는 뜻으로, 음악으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이번에 열리는 ‘베토벤 32: 천재의 여정’ 음악회에서 최 대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 중 비창, 월광 등 유명 곡들을 연주하면서 베토벤의 30여년에 걸친 음악세계의 변화를 따라간다. 행사는 ‘렉처 리사이틀’ 형식으로, 공연 후 리셉션도 마련돼 있다. 최 대표는 “피아노 소나타의 배경을 들으면 음악을 이해하고 즐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장소는 스와니 라루체극장으로, 이곳에 있는 ‘명품’ 피아노 브랜드인 스타인웨이 피아노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10월에는 ‘건강한 삶의 예술: 의료 전문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음악을 넘어선 웰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내년 2월에는 소나레클럽 창립 갈라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