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의 여성 승객을 태운 뒤 성적 접촉을 한 사실을 인정한 우버 운전자가 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OC레지스터의 3일 보도에 따르면 OC법원은 이날 아미르 아티아(51•사진)에게 8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올해 초 음주 상태인 사람에 대한 2건의 성적 삽입 중범 혐의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아티아는 2018년 7월 22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당시 25세 여성을 터스틴 경찰국에서 태웠다. 여성은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차량이 움직이지 않게 되면서 체포됐다.
여성은 23일 오전 2시쯤 경찰서에서 풀려났으며, 당시 CCTV에는 비틀거리며 넘어질 듯 걷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여성은 집에서 깨어난 뒤 몸이 아프고 무언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수사 과정에서 여성의 몸에서 아티아의 DNA가 발견됐으며, 아티아는 손가락을 이용한 성적 삽입 사실을 인정했다.
아티아 측 변호인은 재판에서 여성이 먼저 성적인 행동을 했으며 성적 접촉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여성이 당시 지나치게 취해 성적 행위에 동의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경찰서에서 실시한 혈액검사 결과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 법정 기준치의 3배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