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트럼프, 게임으로 젊은층에 정책 알린다

Los Angeles

2026.09.04 18:1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백악관, 아케이드 게임 5종 공개
건강정책·아동저축계좌 등 홍보
블록을 쌓아 국경 장벽을 세우는 ‘빌드 더 월’ 게임 플레이. [웹사이트 캡처]

블록을 쌓아 국경 장벽을 세우는 ‘빌드 더 월’ 게임 플레이. [웹사이트 캡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 장벽 건설 등 시행중인 정책을 게임으로 만들어 정책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NBC방송은 3일 백악관이 공식 웹사이트에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을 소재로 한 ‘아케이드’ 게임 5종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고전 게임을 본뜬 복고풍 화면에 국경 강화와 건강 정책, 아동 저축계좌 등 핵심 정책 기조를 담았다. 딱딱한 정책을 게임과 밈으로 재구성해 젊은 온라인 이용자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테트리스를 연상시키는 ‘빌드 더 월’에서는 블록을 쌓아 국경 장벽을 완성한다. 백악관은 이 게임을 “밀려오는 무리로부터 국경을 보호하라”고 소개했다.
게임 '리오 런'

게임 '리오 런'

게임 '트럼프 세이빙스 타이쿤'

게임 '트럼프 세이빙스 타이쿤'

게임 '서플라이 라인'

게임 '서플라이 라인'

‘스네이크’를 본뜬 ‘리오 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닮은 캐릭터가 리오그란데강 주변을 돌며 국경을 넘으려는 사람들을 붙잡는다.
 
‘서플라이 라인’은 컨베이어벨트로 운반되는 학교 급식 가운데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정책 기준에 맞지 않는 식품을 골라내는 게임이다. ‘플래피 빌’에서는 독수리가 법안을 들고 워싱턴DC 내셔널몰 상공을 날아간다.
 
‘트럼프 세이빙스 타이쿤’에서는 공중에 떠다니는 돈을 모아 자녀의 ‘트럼프 계좌’를 채운다. 트럼프 계좌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태어난 아동에게 정부가 1000달러를 지원하는 저축 프로그램이다.
 
백악관은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등의 시작 화면을 패러디한 홍보 영상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한 영상에서는 일본 게임업체 세가의 로고를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구호인 ‘MAGA’로 바꿨다.

이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