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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왕은 이승우' 2분 사이 1골 1도움 폭발...포항 무너뜨리고 승점 3점 선물→리그 2위 등극 [오!쎈 현장]

OSEN

2026.09.0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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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정승우 기자] 전북현대의 핵심도, 승부를 결정한 해결사도 역시 이승우(28)였다. 이승우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스틸러스의 추격을 직접 끊어냈다.

전북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에서 포항을 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전북은 같은 시간 제주SK와 0-0으로 비긴 울산 HD를 누르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비겼던 전북은 승점 42점(11승 9무 7패)을 만들며 3위를 지켰다. 포항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렸고,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3전 전승을 완성했다.

전북은 티아고를 최전방에 세우고 이탈로, 이승우, 이동준을 2선에 배치했다. 강상윤과 김진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이승우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반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두 팀 모두 상대 진영까지 공을 운반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동준의 슈팅은 포항 수비에 막혔고 기성용의 왼발 슈팅은 송범근 골키퍼에게 잡혔다.

0-0의 균형을 깬 선수는 이승우였다. 후반 14분 이동준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 들어오자 이승우가 이를 이어받았다. 지체하지 않고 시도한 슈팅이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직전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던 이승우는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전북이 답답한 공격 흐름을 끊어야 하는 순간마다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이승우의 역할은 득점에서 끝나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포항 골키퍼 홍성민이 후방에서 패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탈로의 압박을 받았다. 홍성민이 급하게 보낸 공은 이승우에게 향했다.

이승우는 곧바로 헤더로 티아고에게 연결했다. 골문 앞에서 공을 받은 티아고가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전북은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포항은 조르지 등을 투입해 반격했지만 송범근이 지킨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승우는 후반 32분 맹성웅과 교체되며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전북은 최근 3경기에서 슈팅 28개를 시도하고도 2골에 그칠 만큼 결정력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정용 감독도 더 많은 득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확실한 해답은 이승우였다.

두 경기 연속골에 포항전 도움까지 추가한 이승우는 전북 공격의 중심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다시 증명했다. 선제골이 필요할 때 직접 골문을 열었고, 상대가 흔들리자 추가골까지 만들어 승점 3점을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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