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미군 “美군함에 미사일 발사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 타격”

중앙일보

2026.09.05 07:52 2026.09.05 14:1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미군 중부사령부 X 캡처

사진 미군 중부사령부 X 캡처

미군 중부사령부는 5일(현지시간) 미 군함 2척에 대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역내 해역을 순찰 중이던 미 해군 군함 2척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 원유 수송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란 하르그섬 연안에 있던 IRGC 유조선 다우니호와자스크 지역 인근의 스타크 1호를 무력화했으며, 오만만에서 원유가 실려있지 않던 유조선 카일로호도 완전히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들 유조선의 핵심 부분들을 타격해 영구적으로 운항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면서 해당 유조선들이 IRGC와 이란의 역내 대리세력에 자금을 지원해왔다고 부연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IRGC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 선박 2척을 공격하면 그 대가로 3척을 타격하며 더 큰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군을 방어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이란의 원유 수송 선단을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부사령부는 미 항공모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이 이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회피했으며 미군 측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매체들은 이날 이란의 최대 석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미군이 이란의 유조선을 공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